[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여성 안전과 주민 편의를 위해 운영 중인 안심 무인택배 보관함 설치 장소가 모두 18곳으로 늘어난 가운데 한 해 이용 건수가 3만 건에 육박하고 있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안심 무인택배 서비스는 안전하고 성평등한 제주여성친화도시 조성 시책의 일환으로 2014년 제주시 외도동주민센터를 시작으로 매년 확대 시행 중인 정책이다.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등 집에서 택배 수령이 어렵거나 비대면 택배 수령을 원하는 도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지난달에는 제주시 노형동주민센터와 서귀포시 삼다종합사회복지관에 새롭게 안심 무인택배 보관함이 설치됐다. 이로써 현재 제주 지역에는 제주시 12곳, 서귀포시 6곳을 포함해 총 18곳에 안심 무인택배 보관함을 운영 중이다.
안심 무인택배 보관함은 24시간 언제든지 안전하게 물품을 수령할 수 있어 도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이용 건수는 총 2만6730건(월평균 2227건)으로 나타났다. 2014년 도입 후 현재까지 누적 이용 건수는 17만 8046건으로 집계됐다.
안심 무인택배함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다만 보관 후 72시간이 지나면 하루당 10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기사제보▷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