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대한민국… 제주에서 짜릿한 역전승 만들자"

"새롭게 대한민국… 제주에서 짜릿한 역전승 만들자"
12일 국민의힘 제주도당 선거대책위 출범
"선거 통해 민주당 무도한 폭거 막아내야"
  • 입력 : 2025. 05.12(월) 15:08  수정 : 2025. 05. 13(화) 14:24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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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민의힘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새롭게 대한민국' '정정당당 김문수'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진선희기자

[한라일보]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6·3 조기 대선의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대선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논란으로 인해 선거일 20여 일을 앞두고 항해에 나선 '제21대 대통령 선거 김문수 후보 제주 선거대책위원회'는 '새롭게 대한민국' 등의 슬로건을 내걸고 '대선 필승' 의지를 한데 모았다.

이날 오전 제주시 도남동에 있는 제주도당 제주시을 선거연락소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 자리에서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김승욱 제주도당 위원장은 "대선 레이스의 대장정이 오늘 드디어 시작됐다"고 운을 뗀 뒤 "우리 당 후보 선출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이제 김문수 후보로 정해진 만큼 좌고우면하지 말고 민주당의 무도한 폭거를 반드시 이번 선거를 통해 막아야 한다"며 "운동화 끈을 고쳐 매고 선거를 이길 수 있도록 여러분 모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김승욱 제주도당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공동선대위원장들의 발언도 잇따랐다. 고광철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은 "김문수 후보가 살아온 인생의 면면을 보더라도 정정당당한 우리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고기철 서귀포시 당협위원장은 경기도지사 시절 김 후보의 성과를 알리며 "청렴과 도덕성을 가진 경제 대통령이 될 것이다. 선거 승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가장 멋있고 짜릿한 승부가 역전승이다. 지금은 우리가 조금 늦은 것 같지만 역전승을 해서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하자"고 말했다. 장성철 전 제주도당 위원장은 "노란봉투법, 정년연장법 등 현재 민주당이 하고 있는 급격한 경제 정책 결과는 제주도 경제의 지속적인 침체로 이어질 것"이라며 "관광업을 비롯한 서비스업이 제주 경제의 근간임을 우리가 인정한다면 제주도를 지키기 위해 김문수 후보를 당선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제주 선대위는 이들을 비롯해 이정엽 제주도의원이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참여했고 당 소속의 다른 도의원들은 선대위 부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역 숙원 사업 해결 특위로 제2공항대책특위, 신항만건설특위도 별도로 구성했다. 또한 선대위 집행 기구로 4·3특별본부, 지역경제활성화본부 등 16개 본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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