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4일 밤부터 비… "바람 강해요"

제주, 14일 밤부터 비… "바람 강해요"
차차 흐려지다 밤부터 비 날씨
14~16일 예상 강수량 30~100㎜
  • 입력 : 2024. 04.14(일) 09:36  수정 : 2024. 04. 15(월) 09:44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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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강하게 부는 제주.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일요일인 오늘(14일) 제주에는 밤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이날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제주 전역에 강풍예비특보가 내리질 것으로 예보된 만큼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이날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차차 흐려지다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모레(16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이 기간 예상 강수량은 30~100㎜(북부 제외)다. 제주 산간에는 최대 120㎜ 이상 많은 비가 쏟아지겠으며, 제주 북부에는 10~50㎜로 상대적으로 적은 비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는 특히 내일(15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면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바람은 오늘 밤부터 강해지겠다. 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내일(15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바람이 더 강할 전망이다.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우려되는 만큼 공항 이용 시에는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오늘 낮최고기온은 20~24℃(평년 16~18℃)로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특히 이날 북부지역의 낮 기온은 25℃ 내외까지 올라 무덥겠다. 15일에도 아침최저기온은 17~18℃, 낮최고기온은 18~21℃로 평년(최저 9~11℃, 최고 16~18℃)보다 높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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