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 김성범 vs 고기철 '정반대' 선거 전략 눈길

보궐선거 김성범 vs 고기철 '정반대' 선거 전략 눈길
김성범 내란 종식과 함께 이재명 정부 차관 출신 '일꾼론' 강조
고기철 정당 강조보다 '현장성' 갖춘 인물론 내세워 지지 호소
  • 입력 : 2026. 05.14(목) 13:57  수정 : 2026. 05. 14(목) 17:54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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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서귀포시 보궐선거 김성범 후보와 고기철 후보.

[한라일보] 6·3국회의원 서귀포시 보궐선거 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 선거전에 뛰어진 더불어민주당 김성범 후보와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가 정반대 선거전략을 내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오전 후보 등록을 마친 김성범 후보는 이날 자료를 통해 자신의 공약을 앞세우면서도 '12·3 내란' 종식과 이재명 정부 차관 출신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일꾼론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12·3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이재명 정부와 발맞춰 위기에 처한 민생을 살리는 중차대한 분수령"이라며 "서귀포의 몫을 확실히 찾아올 수 있는, 대통령이 선택한 '진짜 일꾼' 저 김성범이 서귀포의 대도약을 열겠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고기철 후보는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을 강조하기 보다는 '현장성'을 갖춘 인물론을 부각시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 후보는 "내 고장 서귀포를 위해 일하는 데 당의 이름은 중요하지 않다"며 "물류비와 소득, 일자리 문제를 구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후보는 고기철이라는 점을 행동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앞서 13일에는 최근 발표된 보궐선거 여론조사 방식이 정당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불만을 제기하는 등 정당보다 인물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두 후보자 모두 서귀포고를 졸업한 선·후배 사이로 고 후보는 11회, 김 후보는 16회 졸업생이다. 김 후보는 위성곤 후보와 오영훈 지사가 동창이다.

지난 2024년 총선에서 서귀포고 동문들의 표심은 소속 정당과 관계없이 졸업 기수를 중심으로 갈린 것으로 알려져 이번에는 동문들의 향방이 주목된다.

한편 서귀포시 선거구는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고진부 의원(새천년민부당)이 당선된 것을 시작으로 제17대부터 19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고 김재윤 의원(열린우리당·통합민주당·민주통합당), 제20~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위성곤 의원이 내리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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