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홍동, 길 위에서 만나는 갤러리 변시지 그림정원

서홍동, 길 위에서 만나는 갤러리 변시지 그림정원
변시지 생가 인근 공원에 옥외 LED 스크린 설치 운영
  • 입력 : 2023. 03.07(화) 15:46  수정 : 2023. 03. 08(수) 09:20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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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자생단체장과 주민 등 20여명이 지난 3일 변시지 그림정원에서 영상을 통해 변시지 화백의 삶과 다양한 작품세계를 감상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라일보] 서귀포시가 변시지 생가 인근 공원에 옥외 LED 스크린을 설치 운영하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화제다.

서귀포시 서홍동주민센터는 최근 아이뜨락 생태놀이터 내에 조성된 변시지 그림정원에 지역 출신인 변시지 화백의 작품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옥외 LED스크린을 통해 영상을 송출, 공원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서거 10주기를 맞는 '폭풍의 화가' 변시지 화백을 기억하고 그 예술성과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서홍동은 지난해 말, 변시지 그림정원에 옥외 LED 스크린을 설치하고 공익재단 아트시지(대표 변정훈)와의 협의를 통해 지난 3일부터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이날 지역 자생단체장과 주민 등 20여명이 변시지 그림정원에서 영상을 통해 변시지 화백의 삶과 다양한 작품세계를 감상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변시지 그림정원은 2016년에 조성된 변시지 추모공원으로서 변시지 화백 전신상과 까마귀 동상, 화백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예술 조형물들이 설치돼 있다.

오영란 서홍동장은 "변시지 그림정원이 길 가다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턱 없는 작은 갤러리로써 산책하는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 제공과 함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심신 힐링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귀포 #폭풍의 화가 변시지 #그림정원 #LED 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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