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관심 높다

서귀포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관심 높다
사업 운영 3년차 지난해 주행거리 90만5400여㎞ 감축
17일까지 선착순 900대 모집… 2만~10만원 현금지급
  • 입력 : 2023. 03.06(월) 14:42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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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서귀포시가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상으로 주행거리 감축량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중립포인트제'가 올해 4년차를 맞으며 지역 운전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범운영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연도별 탄소중립포인트제 집행액은 ▷2020년 126만원(참여 32대중 지급 17대) ▷2021년 492만원(91대중 57대) ▷2022년 2556만원(595대중 366대) 등이다. 이를 통한 주행거리 및 온실가스 감축량은 ▷2020년 3만3355㎞, 5.6t ▷2021년 19만9875㎞, 34.2t ▷2022년 90만5403㎞, 155.6t 등이다. 탄소중립을 실천하면서 인센티브로 현금을 지원 받을 수 있어 지역 운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 4500만원 투입해 오는 17일까지 지역 내 자동차 소유주를 대상으로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운영한다. 참여 규모는 선착순 900명으로 1인당 차량 1대만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탄소중립포인트제(자동차) 홈페이지(http://car.cpoint.or.kr)에서 회원가입 후 한국환경공단에서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자동차 번호판이 보이는 정면 사진, 누적주행거리 계기판 사진을 올리면 된다.

이후 시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주행거리 감축률(%)과 감축거리(㎞) 등의 실적을 산정해 12월 중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인센티브는 누적 주행거리의 일평균 주행거리와 참여기간의 일평균 주행거리를 비교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정도에 따라 최소 2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현금으로 지급한다.

탄소중립포인트는 휘발유, 경유, LPG연료를 사용하는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차와 승합차를 대상으로 주행거리 감축량에 따라 연 1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다만 법인 또는 단체 소유와 영업용, 친환경 자동차(전기·하이브리드·수소 등)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탄소중립포인트 #온실가스 #주행거리 #인센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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