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11월 11일은 '보행자의 날'

[열린마당] 11월 11일은 '보행자의 날'
  • 입력 : 2022. 11.11(금) 00:00
  •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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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1월 11일은 막대 과자의 날이라고 많이 알려졌지만 '보행자의 날'이기도 하다. 보행자의 날은 걷기의 중요성을 확산시키고, 걸음으로써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2010년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11월 11일로 지정된 이유는 11이라는 숫자가 마치 사람의 두 다리를 연상하게 하기 때문이다.

보행자의 날을 지정해 걷기를 강조하는 것은 비단 국민의 건강을 위한 것만은 아닐 것이다. 이는 걷기를 통해 자동차의 이용을 줄여 환경 보호의 목적도 있다고 볼 수 있다. 국토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의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500만대를 훨씬 넘는다. 이렇게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1년 기준 약 9700만t으로 대한민국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의 14.4%를 차지한다(환경부 보도자료 2021). 이는 국토 70% 이상의 땅에 소나무를 빼곡히 심어야만 흡수할 수 있는 양이다.

비주얼 캐피탈리스트의 조사에 따르면 한명이 자동차를 1㎞ 주행할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는 약 181g이라고 한다. 일주일에 한 번 가는 3㎞ 정도 되는 마트를 일 년 동안 걸어 다니기만 해도 연간 5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다. 1년에 5그루라는 것이 작게만 느껴질 수 있지만 많은 국민들이 걷기를 선택한다면 이는 엄청난 효과를 낼 수 있다.

보행자의 날을 통해 자동차 대신에 걷기를 실천하면서 이제는 개인이 직접 환경오염 해결에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양혁진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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