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 애월 한담해변 실종 물놀이객 숨진 채 발견

[종합] 제주 애월 한담해변 실종 물놀이객 숨진 채 발견
제주해경 한담해변 200m 떨어진 해상서 인양
  • 입력 : 2022. 08.13(토) 12:45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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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이 지난 11일 제주시 애월읍 한담해변 인근에서 실종된 물놀이객에 대한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한라일보] 지난 11일 제주시 애월읍 한담해변 인근에서 물놀이에 나섰다 실종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1분쯤 한담해변에서 약 200m 떨어진 해상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A 씨를 발견해 해경 구조대가 인양했다.

해경은 인상착의 등을 확인한 결과 지난 11일 실종된 A 씨로 확인돼 119구급대에 인계, 제주시의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4시55분쯤 제주시 애월읍 한담해변 인근 해상에서 물놀이객 2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일행 4명과 함께 물놀이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경은 구조대와 경비함정·헬기 등을 투입해 수색을 벌여 같은 날 오후 6시5분쯤 실종자 1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해경은 남아있던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해 해상과 육상에서 밤샘 수색을 이어왔으며, 13일 실종자가 숨진 채 발견되며 이번 사고의 사망자는 총 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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