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축산업 위기 추경예산 22억 투자"

서귀포시 "축산업 위기 추경예산 22억 투자"
조사료 생산 종자 구입비·가축재해 보험료 확대 적용
방역 인프라·악성가축전염병 차단방역시스템 구축도
  • 입력 : 2022. 08.04(목) 15:32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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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추가경정예산 22억원을 투입해 조사료 생산 종자 구입비 및 폭염 피해 등에 따른 가축재해보험 등 축산농가를 위한 13개 사업을 지원한다.

시는 최근 해외 곡물가 상승으로 인한 사료 가격 폭등, 수입 축산물 무관세 확대, 축산업 규제 강화, 경영비 상승 등 삼중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업계를 돕기 위해 추경예산 22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사료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 생산 종자 구입비 지원 3억원을 비롯해 감귤박 사료 자원화 5000만원과 방목 생태축산농장 초지 조성에 26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또한 저능력 번식우 도태로 인한 한우 수급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유전체 분석비 5000만원과 마을공동목장이 축산업 사회간접자본으로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2억원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시는 기존 소와 가금류에 지원했던 가축재해 보험료를 폭염이나 화재 등에 취약한 양돈까지 축종을 확대해 55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가축전염병 상시방역 강화를 위해 CC(폐쇄회로)TV 등 방역인프라 지원 1000만원, 거점소독센터 공사 1억2600만원을 투자해 악성가축전염병 선제적 차단방역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밖에 유기동물 포획관리비 5000만원을 투입해 날로 증가하는 유기동물 민원에 적극 대처한다. 특히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비 1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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