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축산농가·업체 HACCP 가입 외면

서귀포 축산농가·업체 HACCP 가입 외면
고령화·경제적 부담 이유… 인증 28.3% 불과
시 "조기 정착 유도·안전한 먹거리 제공 최선"
  • 입력 : 2022. 06.30(목) 19:12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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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서귀포지역 축산 농가와 유통관련 업체들이 고령화 및 경제적 부담, 인증 절차 불편 등의 사유로 HACCP(해썹) 가입을 외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역 내 축산물 관련 영업장은 지난 5월말 기준 272곳이다. 업종별로는 식육판매점 107곳, 식육즉석판매가공업 65곳, 우유류판매업 43곳, 식육포장처리업 25곳, 축산물유통전문판매업 20곳, 식용란수집판매업 6곳, 축산물보관업 2곳, 축산물운반업 2곳,식육부산물전문판매업 2곳 등이다.

하지만 이 가운데 HACCP 인증을 받은 곳은 28.3%인 77곳(농장 62, 축산물영업장 15)에 불과하다. 농가별로 돼지 30곳, 소 19곳, 닭 13곳 등이며 축산물영업장별로는 축산물가공업 4곳, 식육포장처리업 8곳, 식용란수집판매업 2곳, 식용란선별포장업 1곳 등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축산업 농가의 고령화와 함께 자부담(30%) 등에 따른 경제적 부담, 그리고 인증 절차상 서류작성 등의 불편으로 인증 받기를 꺼려 가입률이 저조한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꾸준히 지역 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HACCP에 대한 조기정착을 유도하고 소비자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축산물 HACCP컨설팅 지원사업 운영과 관련, 지원 농가와 업체 부족으로 오는 7월 22일까지 6차 추가 모집 중이다. 현재 5차 공모까지 2곳이 지원했다.

시는 올해 3720만원(보조 70%, 자담 30%)을 투입해 해당 사업 추진하고 있다.

신규 인증 1곳당 지원 범위는 돼지·젖소 800만원, 한·육우 600만원 등이다. 사후 컨설팅은 개별 농가를 대상으로 80만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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