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미현의 편집국 25시] 2024년 총선

[부미현의 편집국 25시] 2024년 총선
  • 입력 : 2022. 06.16(목) 00:00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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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를 치른 지 보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정치권에서는 2024년 국회의원 총선거가 거론된다. 2년 뒤 얘기 같지만 2024년 4월 10일 선거를 앞두고 내년 하반기부터 선거 분위기가 고조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먼 이야기만은 아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압승하며 지방권력 교체에 성공한 국민의힘은 국회 권력까지 교체해야 진정한 정권교체라며 총선에 총력전을 펼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6·1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나서는 등 승리의 기쁨에 취하기보단 운동화 끈을 다시 묶고 나섰다.

이 대표는 특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제주시을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패배한 것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제주선거전에 더 당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에서 거대 의석을 확보하고 있지만,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로 총선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거 패배 원인을 둘러싼 당내 불화가 격화되면서 총선까지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민주당이 17대 국회부터 21대 국회까지 제주에서 이어 온 승리의 역사를 계속 써갈지 국민의힘이 지역구 탈환에 성공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앞으로 2년 남짓 제주 민심을 얻기 위한 정치권의 노력이 분주히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미현 정치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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