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범의 편집국 25시] 막을 수 없는 중국 이커머스 기업

[한라일보] 2023년 7월 출시한 중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서비스 '테무(TEMU)'가 출시 6개월 만에 한국 4위에 등극했다. 와이즈앱이 발표한 2024년 대한민국 종합쇼핑몰 앱 사용자 순위에서 1위는 쿠팡, 2위 알리익스프레스(알리), 3위…

[송문혁의 편집국 25시] 연예인도 사람이다

[한라일보] 연예인들의 열애 소식이 뜨겁다. 열애 소식이 올라올 때마다 누구누구 사귄다더라, 누가 아깝다더라 주변 사람들과의 관심거리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 열애설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도를 넘어서고 있다. K-POP …

[김채현의 편집국 25시]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한라일보] 아버지는 심장판막 질병을 앓고 있다. 당시 의사는 당연하게 아버지에게 수술을 권했다. 그러나 아버지는 '혹시나 내가 잘못되면 남은 가족은 어쩌지'하는 고민에 수술을 거절했다. 다행히 긴급 수술이 필요한 상황…

[박소정의 편집국 25시] 성급한 정책의 이면

[한라일보] "7살까지는 어떻게든 버티지만, 진짜는 초등학교부터야." 영유아 아이를 둔 워킹맘인 기자의 하소연에 많은 선배 워킹맘이 내놓은 대답이었다. 저녁 늦게까지 어린이집에 머무는 아이가 안쓰럽다는 말에 선배맘들은…

[김지은의 편집국 25시] 환경부가 제대로 답할 차례

[한라일보] "하면 다 해야지, 한 곳만 할 수 있을까요?" 취재 중에 만난 한 커피전문점 점주는 이렇게 토로했다. 1년 넘게 제주에서 시행 중인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 매장이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중단한 데…

[이태윤의 편집국 25시] 네거티브 전략 역시나 나올까

[한라일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불과 50여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제주지역 선거 열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제주시갑 선거구의 22대 국회의원 선거 본선 진출자를 21일 발표했고, 국민의힘은 서귀포시 …

[이상민의 편집국 25시]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해서는…

[한라일보] "국민이 듣고 싶은 말보다 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대담에 대해 보수 언론은 사설을 통해 이렇게 평가했다. 지난 2일 윤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졌을 때 부정 평가 원인의 2순위는 '…

[부미현의 편집국 25시] 저출생 문제, 여성들의 고민 먼저 이해해야

[한라일보] 최근 국회 의원실에서 근무하는 여성 보좌관에게 총선 선거운동을 위해 지역에 머물러야 하지 않느냐며 계획을 물었다. 두 아이의 엄마인 그녀는 "한두 달 친정 엄마와 고용계약을 해야지요"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

[김도영의 편집국 25시] 평화로운 제주시을

[한라일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69일 남았다. 오는 4월 10일 제주시갑, 제주시을, 서귀포시 선거구에서 각각 1명씩 총 3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한다. 선거 일정에 따라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예비후보의 등록이 시작됐다. 이날만…

[강다혜의 편집국 25시] 서른 언저리의 무직자에게

[한라일보] 한 기관을 도맡아 취재하는 출입처 제도 아래서 출입기자들은 본래 신분과 별 상관도 없는 조직을 준내부자처럼 오가게 된다. 길면 몇 년씩 기관을 출입하며 사람들과 접촉하다 보면 그들의 속 깊은 이야기도 듣게 …

[오소범의 편집국 25시] 출산율 반등 없는 하락세

[한라일보] 최근 나경원 전 의원이 또 '헝가리 저출산 모델'을 꺼내 들었다. 나 전 의원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이 문제로 인해 대통령실의 공개적인 비판을 받고 미운털이 박힌 것을 생각해 보면 …

[송문혁의 편집국 25시] 전동 킥보드, 여전한 불편

[한라일보] 어느 날 집 입구에 떡하니 공유형 전동 킥보드 2대가 나란히 세워져 있었다. 치워보려 했지만 너무 무겁고 경고음이 크게 울려 어쩔 줄 몰랐다.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자전거에 적힌 불편사항 신고 접수 번호로 전화를 …

[김채현의 편집국 25시] 도움의 딜레마

[한라일보] 일 년 전쯤인가. 언니가 새끼 강아지 한 마리를 품에 안고 집에 왔다. 폭설이 내리는 날 밖에서 오들오들 떨며 먹이도 먹지 못한 채 숨이 꺼져가는 강아지를 내버려 둘 수 없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곧장 유기견보호소…

[박소정의 편집국 25시] 반복의 연속

[한라일보] 강풍에 폭설, 그리고 대규모 결항 문자. 공항 출입기자의 숙제처럼 자연스레 공항으로 향했다. 지난 22일 꽁꽁 얼어붙은 눈길을 헤치고 도착한 제주국제공항의 풍경은 밖에서부터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공항 안으…

[김지은의 편집국 25시] 당신이 심고 싹 틔운 씨앗

[한라일보] 작년 11월이었다. 발달장애인 부모들이 뜻을 모은 행복하게사회적협동조합이 '맘편한가게 지도'를 펴냈다는 소식이 들렸다. 부모들이 직접 나서 발달장애가족이 마음 편히 갈 수 있는 가게를 모았고, 지도로까지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