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장년 인구 41.5%로 최다… 안정된 삶 지원 188억 투입

제주 중장년 인구 41.5%로 최다… 안정된 삶 지원 188억 투입
제주도 '2024년 중장년 지원계획' 마련 31개 과제 추진
경제활동 통한 소득 안정화 및 생애 재설개 등 지원 강화
  • 입력 : 2024. 03.12(화) 10:53  수정 : 2024. 03. 12(화) 17:08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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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도 인구 중 가장 많은 41.5%를 차지하는 중장년(40~64세)의 안정된 삶을 지원하기 위해 188억원이 투자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중장년의 재도약 및 건강하고 안정된 삶 구현'을 비전으로 '2024년 중장년 지원계획'을 마련하고 188억600만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중장년 지원계획은 사회 참여 활성화 및 소득 안정화, 생애 재설계 지원 강화, 노후준비 지원체계 구축 등을 목표로 한다.

4대 중점전략으로 ▷경제활동을 통한 소득안정화에 9개 과제 157억원 ▷사회활동 참여 기회 확대에 8개 과제 4억원 ▷생애 재설계 지원 강화에 7개 과제 23억원 ▷노후준비 지원체계 구축에 7개 과제 4억원 등 총 31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올해 처음 마련된 중장년 지원계획은 지난해 11월 '장년층 생애 재설계 지원 조례'가 '중장년 지원에 관한 조례'로 전부개정되면서 중년까지 지원이 확대됐다.

중년이 포함된 사업은 중장년 취업지원 프로젝트, 중장년 중소기업 장기재직 재형저축 사업 등 16개 사업이 있으며, '장년층 생애 재설계 지원 조례'에 따라 진행된 지난해 장년층 생애 재설계 지원계획은 34개 세부과제에 177억원의 예산이 지원된 바 있다.

제주지역 중장년 인구는 전체 인구의 41.5%인 28만여 명으로 지난 2017년 39.3%에서 2020년 40.4%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도 인구는 총 67만5252명으로 세부적으로는 영유아(0~5세) 3.7%, 청소년(6~18%) 13.4%, 청년(19~39세) 23.5%, 중장년(40~64세) 41.5%, 노인(65세 이상) 17.9% 등이었다.

제주도 관계자는 "중장년의 삶의 질 개선 및 길어진 노년기 준비 등을 위해 매년 '중장년 지원계획'을 수립할 예정으로 중장년의 경력과 활동역량 활용 등 이들이 지역의 자원으로 활동하도록 지원하는 일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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