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휘발유 가격 10일만에 다시 1600원대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 10일만에 다시 1600원대
27일 기준 리터당 1619원.. 전날보다 45원 급등
경유 값도 1500원 대 진입.. 당분간 상승세 전망
  • 입력 : 2024. 01.27(토) 15:42  수정 : 2024. 01. 28(일) 15:12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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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리터당 1500원 대를 보이던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이 주말 급등세를 보였다.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27일 오후 3시 기준 제주지역 리터당 평균 휘발유 가격은 1619원으로 전날보다 45원이나 올랐다.

지난 17일 1500원 대로 내려온 후 10일만에 다시 1600원 대로 올라선 것으로 전국평균 1571원보다 48원이나 비싸고 서울 1647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 높았다.

1월27일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과 지역별 가격. 오피넷 캡처

리터당 경유 가격도 1513원으로 역시 전날보다 44원 오른 것으로 지난 9일 1400원 대로 내려온 후 18일만에 다시 1500원 대로 올라섰다. 이는 전국 평균 1479보다 34원 비싼 수준이고 서울 1568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차량용 부탄 LPG는 리터당 1002원이며 전국 평균가는 970원이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경제 연착률 기대와 중국 경기 부양책 발표, 중동과 유럽의 지정학 리스크 부각 등을 이유로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휘발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79.4달러로 전주보다 1.6달러 올라 국내 유가도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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