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국비 20억 확보

제주시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국비 20억 확보
열섬현상 완화·미세먼지 저감 도심 녹지공간 지속 조성
시 "발생원 공항·농공단지 주변 저감 수종·관목 등 식재"
  • 입력 : 2023. 09.21(목) 16:40  수정 : 2023. 09. 22(금) 15:27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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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제주시는 내년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조성을 위해 국비(기후대응기금) 20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내년 도시숲 조성사업의 축소가 예상됨에 따라 지속적인 예산 확보 절충으로 국비를 비롯 지방비 20억원을 확보해 도심 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2024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미세먼지 주요 발생 장소인 도로변에서 생활권으로의 미세먼지 확산을 차단하고 저감시키는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미세먼지 저감 기능이 높은 수종을 심어 상록수와 낙엽수, 관목을 적절히 배치하는 내용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제주국제공항 공항로 주변 서부공원과 금능농공단지 2개소(2㏊)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했고, 올해에는 달무교차로와 서부공원 2개소 7㏊를 생태적 복합공간으로 조성 중이다.

도시숲에는 미세먼지 저감 수종인 왕벚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병꽃나무, 치자나무를 비롯해 산철쭉, 맥문동, 꽃무릇 등이 식재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70억원(기후대응기금·지방비 각 50%)을 투입해 기후대응도시숲(옛 미세먼지차단숲)을 조성하고 있다"며 "특히 미세먼지 발생원인 공항 주변과 농공단지로부터 생활권으로의 미세먼지 확산을 차단하고 저감하는 생태적 복합공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시 #열섬현상 #미세먼지 # 도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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