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20명 확진' 제주 8일째 20대명대 발생

'어제도 20명 확진' 제주 8일째 20대명대 발생
중앙방역대책본부 25일 0시 기준 발생 현황 발표
소규모 연쇄감염 동시다발.. 총 누적확진자 350명
  • 입력 : 2020. 12.25(금) 09:39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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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고의 증가폭을 기록한데 이어 8일째 20명 넘게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25일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발생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는 24일 하루동안 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350명으로 집계됐다.

 22일 처음으로 30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지난 17일 27명부터 1주일 넘게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22일에는 하루 33명이 발생해 최다를 기록했다.

 이달 제주지역 1일 확진자 추이를 보면 ▷1일 4명 ▷3일 1명 ▷4일 1명 ▷6일 2명 ▷8일 2명 ▷9일 11명 ▷10일 5명 ▷12일 3명 ▷13일 8명 ▷14일 9명 ▷15일 15명 ▷16일 12명 ▷17일 27명 ▷18일 26명 ▷19일 24명 ▷20일 23명 ▷21일 20명 ▷22일 33명 ▷23일 26명 ▷24일 20명등이다.

 제주자치도는 24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장애인시설과 서귀포 휘트니스센터 관련자 등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오후에는 제주시 북촌리 소재 동백주간활동센터에서 총 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도 방역당국은 지난 23일 확진된 제주지역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던 중 확진자의 가족이 동백주간활동센터 이용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시설 종사자(8명) 및 이용자 등 총 18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해당 주간활동센터에 대해서는 24일 일시 폐쇄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확진자 방문으로 동선이 공개된 서귀포 비상 휘트니스센터 관련이력으로 검사를 받고 2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날 기준 제주지역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발생률은 23일 49.20명에서 52.18명으로 처음으로 50명대를 넘어섰다. 발생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 28.53명이다.

 이날 기준 제주도내 격리중인 확진자는 232명, 격리해제 확진자는 118명이다. 전국에서 누적환자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시로 134명이며 제주는 다음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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