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생각의 힘’ 길러주는 NIE사업 호응 높다

[사설] ‘생각의 힘’ 길러주는 NIE사업 호응 높다
  • 입력 : 2020. 12.23(수) 00:00
  • 편집부 기자 hl@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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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년 전만 해도 'NIE'라는 용어는 낯설었습니다. NIE(Newspaper In Education)는 신문을 매체로 활용하는 교육입니다. 부연하면 신문을 교재 또는 보조교재로 활용해 지적 성장을 도모하고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한 교육을 말합니다. 이제는 친숙한 용어로 자리잡으면서 NIE사업이 큰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한라일보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진행하는 '생각을 춤추게 하는 NIE 사업'에 대해 도민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5~8일 한라일보 갤러리ED에서 열린 '제12회 JDC와 함께 생각을 춤추게 하는 NIE 전시회' 관람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응답자 80명 중 77명(96%)이 NIE사업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NIE의 교육적 효과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95%가 'NIE가 학교 현장(수업, 자유학기제, 방과후학교 등)에 활용된다면 학생들의 학업 수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특히 'NIE 사업이 미래 인재 양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응답도 92%로 후한 점수를 줬습니다.

알다시피 NIE사업은 그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궁극적으로 신문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창의력·논리력·사고력 등 '생각의 힘'을 길러준다는데 있습니다. 이런 능력은 반짝 관심이나 단시일내에 이뤄질 수 없습니다. 한라일보가 JDC와 함께 NIE사업을 멈춤없이 꾸준히 시행하는 이유입니다. NIE사업은 올해로 12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NIE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95%)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앞으로도 종합적인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 '신문'을 활용한 NIE사업이 보다 알차게 운영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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