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 속 장애학생 수업 어떻게

코로나19 상황 속 장애학생 수업 어떻게
도교육청 '2학기 학사운영 방안' 수립
장애별 지원 계획 마련·보조인력 운영
  • 입력 : 2020. 08.26(수) 14:45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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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장애학생의 학사운영 방안이 나왔다.

 26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도교육청 차원에서 '2학기 특수학교(급) 학사운영 방안(안)'을 수립했다.

 방안을 보면 우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수업형태를 정의했는데, 1단계는 등교 수업, 2단계 등교·원격수업 병행(학교 내 3분의 2 밀집도 유지), 3단계 등교·원격수업 또는 휴업이다.

 이어 원격수업 전환시 장애영역별 지원 계획도 마련됐다. 시각장애의 경우는 EBS 온라인 강의 교안 등 원격수업 자료를 점자정보단말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텍스트 또는 점역 파일로 제작·지원한다.

 청각장애는 EBS 온라인 강의 자막 제작·지원 및 국립특수교육원 원격수업 콘텐츠 영상 자막(문자·수어) 지원을 진행한다. 지체장애는 학생별 필요한 학습보조기 및 보조공학기기를 특수교육지원센터 및 특수학교에서 제공 또는 대여하기로 했다. 마지막 발달장애는 장애학생 온라인 학습방에 기본 교육과정 수준별 학습 콘텐츠를 제작·탑재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장애학생 원격수업 및 방문교육 등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보조인력도 운영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속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정서·심리적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며 "또 또 청각장애학생 담당교사에게는 소통이 가능한 투명마스크 2000매를 지원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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