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 마을’ 한경면 금등리 이야기

‘제주어 마을’ 한경면 금등리 이야기
사단법인 제주어연구소 '...제주어를 쿰다' 발간
  • 입력 : 2020. 07.28(화) 20:30
  •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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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제주어 마을'로 지정된 제주시 한경면 금등리. 사단법인 제주어연구소(이사장 강영봉)가 '제주어가 있는 우리 마을 이야기' 첫 번째로 금등리를 찾아 '한개와 수젱이 제주어를 쿰다'를 묶어냈다.

표제에 나오는 한개는 금등리의 옛 이름이다. 수젱이는 금등리 자연마을의 하나다. 금등리는 숙박시설 두 동을 마련해 '제주어 마을 한 달 살아보기' 사업을 펼쳐왔다. '제주어 카페' 운영도 준비하는 등 제주 정신을 잇고 제주문화를 보전하려는 노력을 벌이고 있다.

'한개와 수젱이…'는 금등리 어르신네 제보로 이루어졌다. 제주어연구소는 이들을 통해 옷, 음식, 집, 농사, 목축, 바다, 물, 통과의례, 세시풍속, 놀이 이야기를 차례로 담았다. 특히 금등리 사람들은 마을 자랑거리로 물을 꼽았는데 밧홈물, 순두물, 애개수, 비러물, 용다리물, 활삐물, 수젱이물 등에 얽힌 사연을 소개했다. 사진으로 보는 금등 마을, 삽화 등 시각 자료도 더해졌다.

말미에는 '알아두면 좋을 금등리 제주어'를 수록했다. 제주 지역에 따라 제주어가 조금씩 다른데, 금등리에서 쓰이는 제주어를 채록해 '대응 표준어'와 함께 실었다. 비매품. 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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