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연장서 공연만 보나요? 예술교육도 즐겨요!

제주 공연장서 공연만 보나요? 예술교육도 즐겨요!
문예회관 뮤지컬 기획공연 연계 강의 듣고 무대 투어와 감상 등
아트센터 '관악기야 고치 글라'… 서귀포예당은 미술·합창 실기
  • 입력 : 2020. 03.18(수) 18:3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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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문예회관이 뮤지컬 '팬레터' 등 기획 공연과 연계해 뮤지컬 감상 등 문화예술교육을 이어간다.

제주지역 공공 공연장들이 한층 다채로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 등으로 기획 공연과 연계한 강좌를 운영하거나 체험을 통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공연장 문화예술교육은 시설에 대한 대중의 인지도와 친근감을 높이고 직접 예술을 즐기고 창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확대되는 추세다. 공연장이 보유한 인적 자원과 지역 예술인들이 강사로 참여해 예술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관객을 개발하는 계기도 된다.

제주도문예회관은 6월부터 세 차례 예정되어 있는 뮤지컬 '팬레터', '6시 퇴근', '워치' 초청 기획 공연에 맞춰 공연 예절과 제작 과정 이론 강의, 백스테이지 투어, 뮤지컬 관람, 감상 후기 발표로 구성되는 '예술로 놀자-공연 예절과 뮤지컬 감상'을 진행한다. 지난해 개설했던 한국무용 배우기도 계속된다. 이번엔 태평무, 부채춤을 익힐 수 있다. 수채화 배우기는 자화상·풍경화 그리기로 과정을 확대했다.

제주아트센터는 체험형 문화예술교육으로 '관악기야 고치 글라', '제주이주민합창단 평화의 소리'를 운영할 예정이다. '클래식 고전음악 감상'도 문화예술교육으로 마련된다.

서귀포예술의전당 합창실기 수료생들로 구성된 서귀포아트콰이어.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자체 예산으로 미술실기 성인반과 청소년반, 합창 교실을 준비했다. 미술실기 성인반(월요일)과 합창 교실(화요일)은 직장인들을 위해 야간 과정으로 뒀다. 앞서 합창교실을 수료한 시민들로 구성한 서귀포다문화합창단은 올해부터 서귀포아트콰이어로 이름을 바꾸고 활동을 벌인다. 이들 과정은 교육생 모집을 마쳤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교육이 연기된 상태다. 서귀포예당은 한문연 지원 사업으로 뽑힌 성인 연극교실, 초·중학생 서양악기 체험은 하반기에 가동한다고 했다.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은 바이올린 앙상블 초급반과 중급반을 꾸리고 수강생을 모집했다. 중학생 이상 청소년과 성인 대상 강좌로 매주 토요일에 강의가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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