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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자궁근종, 수술 아닌 비침습 '하이푸' 치료가 도움될 수 있어
김동준 기자
입력 : 2019. 10.17. 10: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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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로앤산부인과 선릉점 이재성 원장

자궁의 근육층에 발생하는 양성 종양을 자궁근종이라 한다. 이는 우리나라 가임기 여성 40~50%가 진단받는 것으로 무척 흔한 질환 중 하나다.



과거 40대 이상의 여성에게서 자주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그 이하의 여성에게도 흔히 나타나고 있다. 악성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낮지만 생리통, 과다월경으로 인한 빈혈 등은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자궁근종치료를 위해서는 몸속 종양을 제거해야 하며 과거에는 자궁 적출 수술, 복강경 수술, 자궁근종 절제술과 같은 수술적 방법이 주로 시행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이용해 절개와 출혈 없이 종양의 괴사를 유도하는 자궁근종하이푸 시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해졌다. 하이푸치료는 자궁의 정상 조직에는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병변 부위만을 제거할 수 있어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에게도 적합하다.



하지만 하이푸치료를 결정할 땐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초음파 치료 중 미세한 움직임에도 종양의 위치가 변해 제거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으며 70도 이상의 고열을 이용하기 때문에 2도 이하의 피부 화상, 피하지방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하고 선택적 자궁 통증 신경 차단술이 융합된 하이푸 치료로 부작용 발생을 최소화해야 한다.



안전성과 높은 만족도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치료에 앞서 정밀 MRI 검사를 통해 병변의 크기와 개수, 위치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자궁근종은 재발이 잦은 편이라 단기적인 성과만으로 안심할 수는 없다. 따라서 치료 후에도 꾸준히 몸 상태를 살펴줄 체계적인 사후관리 시스템을 갖춘 의료기관을 선택해야 한다.



도움말 : 로앤산부인과 선릉점 이재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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