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농촌융복합산업인 '사월의 꿩' 강주남 대표

10월 농촌융복합산업인 '사월의 꿩' 강주남 대표
  • 입력 : 2019. 10.09(수) 10:24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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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10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제주민속식품, 사월의 꿩'(이하 사월의 꿩)의 강주남 대표(사진)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강주남 대표는 건강식품으로 사랑받는 제주 민속식품인 꿩을 엿으로 가공해 대중화했으며, 2014년에는 전통음식과 문화보전 프로젝트인 국제슬로푸드 '맛의 방주'에도 선정됐다.

 꿩엿은 특히 기관지를 보호, 감기예방에 탁월하고 부드럽고 담백한 맛으로 성장기 아이를 둔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1995년 꿩 기반의 건강식품 제조사로 설립된 '사월의 꿩'은 제품개발을 위해 식품기계 13식, 냉동창고 2실 등 최신 가공시설을 구비했다.

 꿩에 홍삼·백도라지 등을 첨가한 엿·조청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왔으며, 2017년에는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22000) 인증을 획득했다.

꿩엿체험



 강 대표는 생산제품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유통채널 다양화, 체험프로그램 운영, 지역농가 소득 창출 확대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대표적 관광지, 식당, 호텔 등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편의점, 백화점 등과 어울리는 제품으로 상품을 구성했다. 성수기 때는 찾아가는 꿩엿 체험트럭을 운영해 직거래 수요를 확보하고 온라인 홍보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다양한 유통채널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오감만족 견학 프로그램으로 교육농장, 직판장, 꿩 사육장 등 시설 간 체험연계를 통해 제주도 내 가족방문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13년에는 '농식품부 우수체험공간'으로 지정돼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꿩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오름 등 주변 관광지와 결합한 체험상품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제주민속식품, 사월의꿩은 소비자 수요가 감소해 어려움에 처한 제주도내 꿩 농가를 대상으로, 경영체 간 수매협약을 통해 지역농가의 안정적 소득창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현장 학습장을 제공해 학습 지원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강 대표는 최근 농촌진흥청과 지자체가 육성한 품질인증 농촌교육농장을 대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향상 및 우수 교육프로그램 발굴을 위한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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