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문 대통령 "어르신은 우리의 살아있는 역사, 정부가 잘 모실 것"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 새로운 노인상 정립해야"
  • 입력 : 2019. 10.02(수) 13:54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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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회 정당 대표와 노인단체 관계자, 훈·포장 수상자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노인이 날'은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높이기 위해 노인복지법에 따라 1997년 제정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는 올해 100세를 맞은 어르신 1550명을 대표해 오창민, 이정직(여) 두 어르신에게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청려장(장수지팡이)을 증정했다. 보건복지부는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한 개인과 단체에 대해서는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100세 어르신들의 장수를 축하하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축하카드를 발송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면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은 식민지와 전쟁의 고통을 겪고, 민주화와 경제성장을 일구신 우리의 살아있는 역사"라며 "어르신 관련 내년 정부예산은 올해보다 18% 증가한 16조6000억원이 편성됐다. 정부는 어르신들이 행복하게 사실 수 있도록 잘 모실 것"이라고 밝혔다.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은 서면 인사말을 통해 "이제 우리 사회는 본격적인 고령사회로 접어 들었고 우리는 새로운 노인상을 정립해야 한다"며 "'어른다운 노인으로'라는 우리의 목표가 자리매김함으로써 우리 후손들이 새 역사를 만들어 가는데 길잡이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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