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폭염·열대야 꾸준히 증가

제주지역 폭염·열대야 꾸준히 증가
최근 10년 평균 폭염 7.5일, 열대야 34.8일
  • 입력 : 2019. 06.18(화) 18:01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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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폭염 및 열대야일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제주도 폭염 및 열대야 통계 분석'에 따르면 2018년 제주도 폭염일수는 9일, 열대야일수는 41일로 확인됐다.

 이는 관측 자료가 확보되기 시작한 1973년 이후 폭염일수는 4위이며 열대야일수는 5위를 기록한 것으로 1994년 이전에 비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평년(1981~2010년)기간 연 폭염일수는 4.3일이며 월별로는 6월 0.1일, 7월 1.8일, 8월 2.3일, 9월 0.2일이며, 열대야일수는 26.2일로 월별 6월 0.3일, 7월 10.5, 8월 13.8일, 9월 1.8일이었다.

 최근 10년간 제주도 평균 폭염일수는 7.5일로 평년보다 3.2일 많았으며, 평균 열대야 일수는 34.8일로 평년보다 8.6일 많았다. 월별 평균 폭염일수는 6월 0.1일, 7월 2.9일, 8월 4.4일, 9월 0.2일 이며, 월별 평균 열대야일수는 6월 0.2일 7월 14.6일, 8월, 18.8일, 9월 1.2일로 8월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증가폭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폭염이란 일최고기온이 33℃ 이상인 경우를 말하며, 열대야는 밤최저기온(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이 25℃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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