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전지역 관리 조례개정안 상정하라"

"보전지역 관리 조례개정안 상정하라"
도청앞천막촌사람들, 제주도의회 정례회 상정 촉구
  • 입력 : 2019. 06.10(월) 17:31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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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제373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례회가 열린 가운데 도청앞천막촌사람들이 '제주도 보전지역 관리 조례개정안(이하 조례개정안)' 상정을 촉구했다.

 도청앞천막촌사람들은 이날 논평을 내고 "지난 회기에서 의장 직권으로 상정 보류된 조례개정안을 상정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6일 제주도내 중·고등학생 18명이 '우리도 제주도'라는 모임의 출범을 선포하고 본격적인 '청소년 행동'의 시작을 알렸다"며 "청소년들이 나서는 상황까지 온 것을 봐도 제주도의 환경 훼손은 심각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청소년을 비롯한 도민 사회 전체가 제2공항 사업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희룡 도정은 국토부의 주구가 돼 제2공항 사업을 일방 추진하고 있다"며 "국책 사업일지라도 최소한 도민의 뜻을 물어야 한다는 상식적인 조례조차 통과시키지 못하는 도의회의 존재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도의회가 좌고우면하며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줄 동안 제주도는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들어설 것"이라며 "이번 정례회에서 조례개정안이 상정되고 통과될 수 있도록 의회가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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