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순이익의 절반 사회 환원

제주개발공사 순이익의 절반 사회 환원
주민참여예산제 앞둬 사회공헌사업 발굴
5월말까지 '제주삼다수 해피플러스' 공모
복지 사각지대 문제 해결 아이디어 기대
  • 입력 : 2019. 05.02(목) 17:52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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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는 사회공헌팀을 운영해 도민이 직접 설계하고 참여하는 도민체감형 사회공헌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사진=제주개발공사 제공

제주개발공사가 도민이 직접 설계하고 참여하는 사회공헌사업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도민과 소통하고 있다.

 도내 공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 중인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도민체감형 사회공헌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제주삼다수 Happy+(해피플러스)'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참여예산제의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에서는 도내 복지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할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받을 방침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의 자원으로 가치를 창출해 도민에게 환원한다는 기치 아래 설립된 설립 이후 현재까지 순이익의 절반 가량인 2333억원을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계층을 위해 사회에 환원했다. 특히 2017년에는 제주연구원과 손잡고 도민이 직접 참여하며 그 혜택이 도민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는 '도민체감형 사회공헌사업' 발굴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보다 체계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회공헌팀을 별도로 구성·운영하고, 예산집행의 공정성·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외부 자문위원들이 참여하는 CSR심의위원회를 매월 운영해 오고 있다.

 총 3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해피플러스 사업 공모에서는 복지 분야 사업에 대한 제안을 받게 되며, 올해 안으로 사업이 모두 추진된다. 사회공헌사업에 관심이 있는 사회복지사업 및 기타 사회복지 활동을 하는 제주지역 비영리 법인과 기관·단체, 시설 혹은 도내 (예비)사회적기업 및 자활기업과 협동조합이면 신청할 수 있다.

 사업비는 기관당 5000만원 범위 내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5월 31일까지 이메일(happyplus@jpdc.co.kr)을 통해 접수한다. 문의는 제주삼다수 해피플러스 공모사업 사무국(064-759-9024, 9060)으로 하면 된다.

 오승현 제주개발공사 사회공헌팀장은 "공사와 제주를 발전시키는 열린 혁신의 핵심은 도민 참여이므로 도민의 참여를 이끌어내 도민과 적극 소통하는 시도와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사업계획과 예선편성 과정에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JPDC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도 6월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채택된 제안은 2020년 예산에 반영된다. <이 기사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후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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