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기 인권아카데미 개강

제주 제2기 인권아카데미 개강
  • 입력 : 2019. 04.08(월) 16:11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제2기 인권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

인권아카데미는 도내 인권교육 수요 증가에 따라 지역 내 인권교육 전문강사 양성과 인권활동가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개설됐으며, 지난해 제1기 인권아카데미를 운영하여 34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주말반으로 진행되는 이번 인권아카데미는 지난 4월 6일부터 6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총 80시간으로 8주간 운영하고 있다.

교육에는 공모를 통해 확정된 50명의 수강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교육내용으로는 인권일반, 인권행정을 비롯하여 아동·청소년, 장애인, 이주민, 노동, 여성, 노인 등의 분야별 인권을 다루며, 이외에도 4.3과 인권, 젠더와 인권, 북한 인권, 빈곤과 인권 등 총 32개의 인권 주제들로 구성됐다.

제주도는 인권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내외 저명한 인권 관련 학자, 변호사, 인권분야 기관·단체 전문가 등을 초빙하여 운영하고 있다.

일정시간(교육시간의 90% 이상 출석 시) 교육을 이수하면 수료증을 지급하며, 지역 내 인권교육 수요 발생 시 우선 강사 추천 및 매년 보수교육을 실시하여 인권강사 인력 풀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허법률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제주가 차별과 편견이 없는 인권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도민의 인권의식 증진과 인권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권아카데미에 참여하신 분들이 인권도시 제주를 만들어 가는데 소중한 역할을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92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