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뉴스]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전망 확산

[월드뉴스]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전망 확산
경제성장 전망치를 하향조정
  • 입력 : 2019. 01.28(월) 00:00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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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지기구들 경제성장 전망치 앞다퉈 하향조정.

올해부터 글로벌 경기가 본격적으로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주요 경제권의 수요 부진, 미중 무역 전쟁 타격과 보호무역 확산을 우려하는 국제기구들은 앞다퉈 경제성장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있다.

세계무역기구(IMF)는 지난 21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 업데이트에서 2019년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5%로 제시했다.

이는 IMF가 추산한 2018년 경제성장률 3.7%, 작년 10월 제시한 올해 전망치 3.7%보다 0.2%포인트씩 낮은 수치다.

세계은행(WB)도 앞서 9일 발간한 글로벌경제전망(GEP)에서 2019년 전 세계 경제성장률을 2.9%로 내다봤다.

이 또한 WB가 추산한 2018년 성장률 3.0%, 작년 6월에 제시한 올해 전망치 3.0%보다 0.1%포인트씩 낮은 수치다.

IMF와 WB는 미국과 일본이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을 뿐 지구촌의 나머지 거의 전역이 둔화를 겪을 것으로 봤다.

WB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6%로 작년 6월 전망치에서 0.1%포인트 깎아내렸다.

신흥개도국들의 경우 올해 전망치는 작년 6월 전망치보다 무려 0.5%포인트 낮은 4.2%로 추계됐다.

마찬가지로 IMF도 올해 유로존 경제성장률을 작년 10월 전망치에서 0.3%포인트 낮은 1.6%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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