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시설공사대금 설 명절전 조기지급

조달청, 시설공사대금 설 명절전 조기지급
  • 입력 : 2019. 01.10(목) 13:32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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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건설업계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공사대금을 설 명절 전에 지급하고, 하도급대금 체불여부를 특별 점검하는 등 '설 민생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조달청은 '설 명절' 전 공사대금 조기지급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1월 25일까지 기성검사를 완료하고, 설 연휴 전에 하도급업체, 자재·장비업체, 현장근로자에게 대금이 지급되도록 할 예정이다.

 조달청은 현재 38개 약 1조 9000억원 상당의 공사현장을 직접관리하고 있으며, '설 명절' 전 지급되는 공사대금은 약 42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달청은 특히 하도급 대금, 자재·장비대금, 근로자 임금 등의 체불현장이 없도록 직접관리 현장에 대해 하도급대금 체불여부를 특별 점검키로 했다.

 이번 점검에서 하도급대금의 지급 지연 또는 미지급 등 위법 사항이 발견될 경우 즉각 시정조치하고 미이행시 '하도급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 등 관련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또 각 공사현장에 설치된 '공사알림이'와 공사대금 지불·확인 시스템인 '하도급지킴이'를 통해 지급상황을 실시간 조회함으로써, 하도급업체 및 현장 근로자가 대금지급 여부를 즉시 알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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