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 저해 최악의 기관 '국회' 1위

국가발전 저해 최악의 기관 '국회' 1위
국가발전 노력한 기관 청와대·대통령 18.1%로 1위 차지
청와대·대통령은 국가발전 저해 최악 기관 2위에도 올라
  • 입력 : 2018. 12.30(일) 15:0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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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들은 2018년 국가발전을 저해한 최악의 기관을 국회(32.8%)라고 평가했다. 반면 국가발전에 노력한 기관으로는‘청와대 및 대통령’이 18.1%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http://www.ksoi.org)의 12월 정례조사결과에 따르면 ‘국가발전에 노력한 기관’으로는 ‘청와대 및 대통령’이 18.1%로 1위로 나타났다.

다음으로‘신문사 방송사 등 언론기관’이 15.6%로 2위로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대기업’이 12.7%로 3위를 차지했다.

‘중앙부처 등 행정기관’ 8.6%,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의회’ 5.7%, ‘노동조합’ 5.6%, ‘법원 검찰 등 사법기관’4.6%, ‘교육계’ 2.7%, ‘국회’ 2.0%, ‘국정원 등 정보기관’ 1.6% 순으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22.9%이다.

국가발전에 노력한 기관으로 ‘청와대 및 대통령’(18.1%)을 꼽은 응답은 연령별로 40대(28.9%)와 30대(27.0%)에서 가장 많았고, 권역별로는 광주/전라(28.4%)에서 높게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25.1%),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29.2%)층에서, 학력별로는 대재 이상(22.4%), 가구소득별로는 500만원 이상(22.8%) 고소득층, 또한 국정운영 평가별로 긍정평가층(32.0%)에서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국가발전을 저해한 최악의 기관 평가’에 대한 응답으로는 국회가 32.8%로 1위에 올랐으며, 이어서 청와대 및 대통령 15.0%, 법원 검찰 등 사법기관 12.9%, 신문사 방송사 등 언론기관 9.7%, 노동조합 6.2%, 교육계 4.3%, 중앙부처 등 행정기관 4.2%, 대기업 3.5%, 국정원 등 정보기관 2.8%,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의회 1.2% 순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7.3%.

국가발전을 저해한 최악의 기관으로‘국회’(32.8%)라는 응답은 연령별로는 40대(37.1%)와 50대(35.1%)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나머지 연령대에서도 다소 높은 수준이었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41.3%)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39.0%)와 블루칼라(36.5%), 정치이념성향으로는 진보(41.7%), 국정운영 평가별로 긍정평가층(41.9%)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국가발전을 저해한 최악의 기관으로 ‘청와대’(15.0%)라는 응답은 연령별로는 50대(21.7%), 권역별로는 대구/경북(25.2%), 직업별로는 자영업(22.1%), 정치이념성향으로는 보수(26.8%), 국정운영 평가별로 부정평가층(29.9%)에서 다소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12월 정례조사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12월 28~29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병행 (무선 20.2%, 유선 79.8%)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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