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땅 현실에서 마주한 '신화적 판타지'

제주 땅 현실에서 마주한 '신화적 판타지'
강동균 작가 제주 신화 소재로 세번째 개인전
  • 입력 : 2018. 12.05(수) 20:46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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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균의 '곶자왈 판타지'.

제주 신화를 소재로 두 차례 개인전을 열어온 강동균 작가가 또 한번 신화의 세계를 그림에 담아냈다. '신화적 판타지'란 제목으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세번 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강 작가는 앞서 '제주신화 들춰보기' 작업으로 서천꽃밭 이야기 등 이공본풀이에 등장하는 인물과 사건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했다. 이번에는 그 연장선에서 작가가 느끼는 사회적 현실과 내면세계, 꿈과 이상 등 현재적 고민을 신화의 눈으로 풀었다.

전시장에는 300호 크기 유화 2점과 드로잉 등 20점 가까운 작품이 걸렸다. 신화에 드러나는 상징과 은유를 다채로운 이야기와 캐릭터로 표현한 작품을 볼 수 있다. 이 땅에 발 딛고 세상과 소통하려는 여신의 모습도 펼쳐진다.

탐라미술인협회, 한국전업미술가협회 회원인 강 작가는 제주대 미술학과와 제주대 사회교육대학원 스토리텔링 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일 시작된 전시는 7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010-6691-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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