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업 종사자들 모여 제주경제 해법 모색

현업 종사자들 모여 제주경제 해법 모색
제주도, 14일 '제1차 경제정책 자문회의'
관광·건설·기업·금융 등 전문가그룹 토론
  • 입력 : 2018. 11.13(화) 16:56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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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건설·기업·금융 등 현업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주 경제 상황을 분석하고 해법을 모색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오후 4시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제1차 경제정책자문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경제성장률 7.3%(전국 2.9%, 전국 1위)와 고용률 68.2%(전국 61.2%, 전국 1위) 등 제주경제의 외형적인 성장에 대해 관광·건설·기업 등 관련 전문가와 현업 종사자 등의 자문과 의견을 수렴해 내년도 경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월부터 경제 전문가 그룹회의를 가동 중인 제주도는 경제상황 분석과 진단을 통해 제주경제의 실상을 파악해왔으며, 분야별(관광, 건설, 소상공인, 일자리) 대책을 수립·추진해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현장과 전문가가 제기하는 의견과 자문을 통해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안성봉 한국은행제주본부장의 국내 경제 동향 및 제주 현황 발표에 이어 원희룡 도지사의 주재 하에 각 분야 참석자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참석 대상은 ▷연구·학계=한국은행제주본부 제주연구원, 제주대 경제학과 교수 ▷금융=농협중앙회 제주본부, 금융감독원 제주지원, 신용보증재단 ▷관광=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건설=대한건설협회제주도지회 ▷단체=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제주상공회의소 ▷기업=(유)섬이다. 제주스타트업, DK서비스, 다자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기업중앙회제주본부 ▷행정=관련 실국장이다.

 연구·학계, 기업, 관광, 건설, 단체, 행정 등 분야별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느끼는 단기 대책과 개선 과제를 논의하고 중장기 제주 산업과 경제구조 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자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제주연구원(원장 김동전)은 회의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 민선7기 도정의 경제정책 방향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날 자문회의 의견을 바탕으로 민생경제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며, 다양한 현장 의견을 통해 2019년 경제정책 운영 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말에는 제2차 경제정책 자문회의를 개최해 2019년 경제정책 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내년 1월 도민토론회를 거쳐 경제 정책 방향을 최종 확정지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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