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제주 남부지역 소낙성 강우

입추 제주 남부지역 소낙성 강우
중문 16mm 최다.. 오늘도 폭염은 계속
  • 입력 : 2018. 08.07(화) 17:44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입추인 7일에도 제주도 남부지역에 소낙성 비가 내렸지만 대부분지역은 무더위가 계속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제주도는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남부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소낙성 강우를 기록했다.

7일 오후 4시 현재 중문에 16㎜가 내린 것을 비롯해 색달 6.0㎜, 신례 2.0㎜, 서광 2.0㎜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서부지역인 고산에도 1.9㎜, 가파도 2.0㎜, 동부지역인 구좌에도 2.5㎜, 김녕 1.5㎜, 대흘 0.5㎜의 강수량을 보였다.

하지만 이같은 소낙성 강우는 20여일 넘게 지속되고 있는 폭염을 식혀주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7일 제주지방은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 속에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며 강한 일사까지 더해지면서 한림이 낮 최고 34.2℃까지 올라갔다. 또 외도 33.9℃, 유수암 32.2℃, 월정 32.3℃, 대정 32.2℃를 기록했다. 제주시는 31.9, 서귀포 32.0, 성산 31.8, 고산 31.4℃를 보였다.

제주기상청은 7일 밤까지 5~10mm정도 소낙성 강우가 추가로 내리겠으며 8일과 9일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여 낮 최고 33℃ 안팎을 기록하겠다고 예보했다.

또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에도 충분히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과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다라고 당부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59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