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골 가뭄 씻고 분위기 'UP'

제주Utd, 골 가뭄 씻고 분위기 'UP'
찌아구-이창민-김현욱 골잔치… 전남 3-0 제압
  • 입력 : 2018. 04.12(목) 06:4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찌아구-이창민-김현욱의 골잔치로 오랜만에 화끈한 승리를 이끌며 팀 분위기 반전에 불을 붙였다.

제주는 11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3-0으로 완파했다.

전반 21분과 후반 20분, 후반 36분 찌아구와 이창민, 김현욱이 잇단 '골폭풍'으로 그동안 고전했던 '골가뭄'을 씻어냈다. 앞서 제주는 K리그 초반 5경기에서 류승우가 울산전에서 넣은 골이 유일했다.

제주는 이날 경기 승리로 시즌 2승째(2승2무2패)를 챙기며 승점 8점으로 8위에서 6위로 도약했다. 특히 12팀 가운데 1위 전북과는 7점, 4위 포항과는 승점 2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연승행진시 상위권 진입이 가능하다.

지난해 시즌 준우승을 차지했던 제주는 14일 오후 4시 인천유나이티드(1승3무2패, 승점 6점, 8위)를 홈으로 불러 경기에 나선다. 제주가 인천을 잡으면 확실하게 상위권 궤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성환 감독은 "득점에 목말랐던 찌아구와 기량을 갖춘 김현욱은 오늘 경기로 자신감을 찾았고 이창민은 기술, 정신력, 피지컬 모든 걸 갖췄다"며 "제주 팬들의 바람은 이창민이 월드컵에 가는 것"이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238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