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씨, 제주섬 한바퀴 돌아 새별오름 안치대로

불씨, 제주섬 한바퀴 돌아 새별오름 안치대로
제21회 들불축제 새별오름 행사장서 본격 개막
달집태우기,횟불행진, 패럴림픽 성화채화 등 장관
  • 입력 : 2018. 03.02(금) 20:44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2일 들불축제 안치 점화식에 이어 평창 패럴림픽 성화 채화행사가 진행되고 나서 화심·불테우리 주제공연과 화심대행진 달집태우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강희만기자

 '들불의 소원, 하늘에 오르다'를 주제로 한 2018년 제주들불축제가 1일부터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2일 새별오름 광장에서는 개막공식 행사가 마련됐다.

 이날은 '들불의 소원, 꿈꾸는 날'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행사장에는 도민 관광객들의 발길이 행사시작 전부터 이어졌다.

 1일 삼성혈에서 출발해 제주시청에 안치된 들불 불씨가 제주전역을 돌아 오후 7시 새별오름 들불안치대에 점화됐다.

 그 사이 제주들불축제의 역사와 기원의 뿌리를 각인시키는 유래비 고유제 및 제막식, 마조제, 듬돌들기, 집줄놓기, 넉등베기 등 도민대통합 경연 체험행사, 희망 달집만들기 경연대회, 세계문화도시 특별공연, 들불불씨 봉송 전도 풍물 대행진, 들불 히스토리 영상에 이어 개막 공식행사가 진행됐다.

 들불축제 안치 점화식에 이어 평창 패럴림픽 성화 채화행사가 진행되고 나서 화심·불테우리 주제공연과 화심대행진 달집태우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안치대에서 채화된 불씨는 제주시장과 축제추진위원장 등 국내외 도시 관계자 9명에게 나누어졌다. 이들은 무대에 있던 오영훈, 위성곤 국회의원 아라카와구 의장, 문체부 관광정책국장, 일본 산다시 국제교류협회장, 미국 샌터로사시 의원, 중국 계림시 관계자 등에게 전달됐다.

원희룡 지사는 패럴림픽 성화봉에 점화를 한 이후 모두 무대 아래로 이동해 일반참가자에게 불씨를 전달했다.

달집주변으로 모인 참가자들을 향해 축원의 시간을 가진후 달집 점화가 이뤄졌다.

2일 들불축제 안치 점화식에 이어 화심대행진 행사가 열리고 있다. 강희만기자



2일 들불축제 안치 점화식에 이어 평창 패럴림픽 성화 채화행사가 진행되고 나서 화심·불테우리 주제공연과 화심대행진 달집태우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강희만기자



 3일은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불놓기가 있는 날이다. '들불의 소원, 하늘에 오르는 날'로 정해 화심대행진과 오름불놓기가 진행된다. 오전 11시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시작으로 대형 부럼깨기, 들불축제 발전방안 포럼, 마상마예공연, 세계문화 교류특별공연도 펼쳐진다.

 마지막날인 4일은 '들불의 행복, 함께하는 날'이다. 새별오름에서 화합의 무대가 펼쳐진다. '농수축산물 큰 장'이 열리고 읍면동 풍물경연, 마상마예공연, 제주전통 민속체험 경연, 희망의 묘목 나누기, 들불방애재 판매관 운영, 주민화합 음악잔치, 불턱 흑돼지 꼬치구이마당, 폐막선언으로 축제마당을 마무리한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7108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