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천 유원지 개발계획 대폭 변경

무수천 유원지 개발계획 대폭 변경
면적 45만1146㎡→ 30만5464㎡
道 "준공 151실 제외 사업계획 취소"
  • 입력 : 2018. 02.12(월) 17:52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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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매입 실패로 무수천 유원지 개발면적이 당초 계획보다 대폭 축소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9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무수천 유원지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안)에 대해 심의한 결과 개발면적을 대폭 축소하는 원안을 수용했다고 12일 밝혔다.

무수천 유원지 개발사업은 제주시 해안동 2510번지 일대에서 추진되며 당초 45만1146㎡에 콘도, 테마상가, 전시관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하지만 사유지 매입 등에 실패하며 그 규모를 30만5464㎡로 대폭 줄였다. 기존 계획보다 14만5682㎡가 축소되며 콘도 314실과 상가·문화시설을 조성키로 한 사업 계획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제주자치도는 차후 개발사업변경 과정에서 준공된 콘도 151실을 제외한 잔여 사업계획을 전면 취소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 사업계획이 취소된 부지를 유보지로 관리해 사업자가 유원지 조성취지에 부합하는 계획을 수립하도록 한다는 부대의견을 달았다.

한편 무수천 유원지 개발사업은 1995년 이후 2011년까지 공사 미착수 등의 사유로 세 차례에 걸쳐 사업시행자가 변경됐다가 현재는 (주)제주중국성개발이 사업추진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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