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제주경찰 '교통 갑호 비상근무'

폭설에 제주경찰 '교통 갑호 비상근무'
경찰병력 214명 투입해 주요 도로 배치
  • 입력 : 2018. 01.12(금) 13:01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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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도 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원활한 교통소통과 빙판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 갑호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제주지방경찰청

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도 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원활한 교통소통과 빙판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 갑호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경찰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제주경찰청 소속 교통경찰 전원과 지역경찰 절반 등 총 214명을 시내 주요 교차로에 배치해 교통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폭설로 제주공항 활주로 폐쇄가 반복되며 항공기가 결항지연됨에 따라 제주공항 주변 도로에 병력을 집중 배치해 공항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경찰은 사고예방을 위해 지자체와 협조를 통해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상습 적설·결빙구간 등 취약구간에 대한 특별관리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도로에 눈이 쌓이거나 결빙됐을 경우 평상시 운전습관대로 차량을 운행해서는 안된다"며 "차량속도를 절반 이하로 감속하는 등의 서행운전과 차량간 안전거리를 평상시보다 더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 운행이 필요할 경우에는 반드시 체인을 채워 운행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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