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계량기 동파 방지대책 추진

제주시 계량기 동파 방지대책 추진
  • 입력 : 2017. 11.23(목) 14:33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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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기습 한파로 인한 제주시 관내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는 2015년 155전에서 2016년 2160전, 올들어 이달 현재 88전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 겨울에도 기습한파로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파방지 주민행동요령 등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수도관 동파 취약지역(고지대, 과수원, 공사현장 등)에는 보온자재 400여개를 구매해 보온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파특보 발령시 SNS(문자서비스)를 통한 신속한 정보전달과 동파예방 홍보 안내문을 제작해 취약지역 가정에 배부할 예정이다,

 겨울철 한파로 동결 및 동파된 수도관, 수도계량기 긴급보수와 단수지역 발생시 급수 긴급지원을 위해 급수공사대행업체(42개)와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비상급수지원반을 편성해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수도계량기 동파원인이 주로 계량기 보온 미조치인 만큼 각 가정마다 미리 계량기보호통 내부를 헌옷 등 보온재로 채워 밀폐하고 혹한시에는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해 노출되는 계량기 및 수도관이 얼어붙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시 지역 수도계량기는 총 109,124전(동지역 65,207전· 읍면지역 43,917전)으로 가정용 71,634전 , 영업용 29,887전, 목욕탕용 53전, 농축산용 7,550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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