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2% "퇴사한 회사에 재입사 고려해 봤다"

직장인 72% "퇴사한 회사에 재입사 고려해 봤다"
잡코리아 조사…재입사 직장인 61.9% '재입사에 만족'
  • 입력 : 2017. 11.17(금) 10:07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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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의 10명 중 7명이 퇴사한 전 직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절반은 실제로 전 직장에 재입사 지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이직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 1141명을 대상으로 '퇴사 후 재입사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의 72%가 퇴사한 전 직장에 재입사하는 것을 고려한 적이 있느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또 재입사 고려는 여성(70.9%)보다 남성(72.6%)이 더 높게 나타났다.

 재입사를 고려한 직장인의 53.2%는 실제로 퇴사한 전 직장에 지원했다고 응답했고, 이들 중 73.2%는 재입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재입사 성공 비중은 여성(76.3%)이 남성(71.8%)보다 4.5%포인트 높았다.

 반면 전 직장으로 돌아가는 것을 고려했지만 재입사 지원을 하지 않은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복수응답) '입사하더라도 이직을 결심했던 문제는 그대로일 것 같아서'(52.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은 순간적인 충동일 뿐이라서'(28.4%), '지원해도 뽑히지 않을 것 같아서'(26.6%), '기존 직원 및 회사의 차별이나 편견이 있을 것 같아서'(16.7%), '신규 채용이 없는 등 지원할 기회가 없어서'(10.2%) 등이라고 응답했다.

 재입사에 성공한 직장인의 10명 중 6명은 재입사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입사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61.9%가 꼽은 가장 큰 이유(복수응답)는 '회사문화 및 근무환경이 친숙해서'(73.7%), '업무 적응이 빨라서'(50.5%), '연봉이 높아져서'(25.3%), '별도의 신규직원 교육을 받지 않아도 돼서'(10.6%), '퇴사 전보다 애사심이 높아져서'((6.1%)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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