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집배노조 "집배원 인력 증원하고 순환근무 철폐해야"

제주집배노조 "집배원 인력 증원하고 순환근무 철폐해야"
  • 입력 : 2017. 09.01(금) 22:32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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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집배노동조합 제주우편집중국지부와 제주연합지부는 1일 오후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집회를 열고 토요근무 및 순환근무 반대와 제주지역의 부족한 집배원 인력 증원을 요구했다.

 노조는 "제주지역의 경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인구와 세대수 증가율로 집배인력 증원이 절실하지만 근본적인 해법에는 눈감고 있다"며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집배원들을 위해 충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제주우편집중국은 지난 8월 21일자로 집배업무 순환 근무 추진계획(안)이라는 문서를 통해 같은 지역을 오래 다닐수록 주민들과의 친밀도와 해당 구역에 대한 이해도, 숙련도가 높아지는 집배업무의 고유 특성을 무시하고 순환배치 계획을 전달했다"며 "구역 변경의 경우 단 3일만에 해당구역을 습득해야 해 강제적인 순환배치는 집배원들에게는 관리자의 갑질로 인식된다"고 밝혔다. 또 "순환배치 기준도 1순위는 지원자, 2순위는 민원유발자와 우편물 지연배달자로 밝히고 있는데, 우편물 배달 지연은 인원부족이 근본원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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