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제주시장기 전국공무원야구대회가 31일부터 9월3일까지 4일간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과 강창학야구장 등에서 펼쳐진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전국 생활체육인 야구의 저변 확대 및 공무원간의 우정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0개 시·도에서 29개팀의 선수단 1000여명이 출전해 경합을 벌인다. 지난해 우승팀인 경기남부경찰청을 비롯한 중앙부처 1개팀과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24개팀, 경찰 2개팀, 소방 1개팀 등이 우승기를 정조준한다. 개회식은 대회 첫 날 오후 5시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마련된다.

경기는 조별 링크제로 예선을 거쳐 본선은 토너먼트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최종 우승팀은 100만원, 준우승팀은 50만원, 공동 3위팀은 25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부상으로 받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치르기 위해 전국 공무원과 가족들이 제주를 방문함으로써 지역경제에도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인기가 높은 생활체육야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