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25명 출전, 4개 대회 총상금 400억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6-2017시즌이 정규 대회를 모두 마치고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지난해 10월 개막한 PGA 투어 2016-2017시즌은 총 44개의 대회를 치러 각 대회 성적에 따라 선수들에게 페덱스컵 포인트를 부여했다.

21일(이하 한국시간) 끝난 윈덤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상위 125명이 24일 막을 올리는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 출전한다.

플레이오프는 총 4개 대회로 구성되는데 노던 트러스트가 끝난 뒤에는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00명을 추려 2차전인 델 테크놀러지 챔피언십을 치른다.

또 3차전인 BMW 챔피언십에는 상위 75명,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는 상위 30명으로 출전자 수가 계속 줄어든다.

투어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랭킹 1위를 차지한 선수에게는 1천만 달러(약 114억원)의 보너스가 지급된다.

플레이오프 4개 대회는 각각 총상금 875만 달러가 걸려 있어 플레이오프 총상금 3500만 달러, 페덱스컵 보너스 역시 총액 3500만 달러 등 7000만 달러(797억원)의 '돈 잔치'인 셈이다.

24일 미국 뉴욕주 올드 웨스트버리의 글렌 오크스 클럽에서 개막하는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는 한국 선수 5명이 출전한다.

올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시우(22)가 4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강성훈(30)이 45위, 김민휘(25) 92위, 안병훈(26) 96위, 노승열(26) 100위 등에 올라 있다.

이 대회 1, 2라운드는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조 편성이 이뤄졌는데 45위 강성훈은 44위인 매킬로이, 46위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