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 "경실련 의혹 제기 매우 악의적"

민주당 제주 "경실련 의혹 제기 매우 악의적"
반박 성명 발표 "허위 사실 강력 대응할 것"
  • 입력 : 2017. 07.26(수) 10:56
  •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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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한국공항㈜ 협력업체 임원과 도당 고위 관계자가 사촌형제여서 지하수 증량에 도당이 앞장선 것 같다는 제주경실련의 주장에 대해 26일 "비판의 수위가 도를 넘어 매우 악의적"이라며 "허위 주장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반박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제주경실련이 '고위 관계자와 한국공항㈜ 협력업체 임원은 사촌 형제'라는 표현을 통해 마치 우리가 친소(친함과 친하지 아니함)여부에 따라 이 사안에 임하는 것은 물론 한국공항 지하수 증산을 찬성하는 것처럼 매도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이미 우리는 지난 2013년 6월 당시 도당 최고의결기구인 상무위원회를 통해 '한국공항 지하수 증산 불허' 입장을 공식 당론으로 채택했고 이에 따라 당론에 따라 의회 차원에서 다뤄 줄 것을 주문한 바 있다"면서 "다만 도의회 상임위의 결정을 존중해 이번 회기에는 처리 불가 입장을 정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그럼에도 원희룡 도정의 부역자라거나 당내 인사와 한국공항 임원과의 사촌설 등을 들어 우리를 근거없이 비난하고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아니면 말고 식의 문제 제기에 나선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아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제주경실련의 의혹 제기에 대해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반사회적 행태로 규정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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