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천사들' 브라질서 감동의 무대

'노래하는 천사들' 브라질서 감동의 무대
제주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 국제합창페스티벌 참가
  • 입력 : 2017. 07.25(화) 00:00
  •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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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천사들'로 불리는 제주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지도신부 홍석윤, 지휘자 이영대 신성여고 교사)이 지난 21일 브라질 리우데 자네이루에서 열린 제41회 국제 가톨릭소년소녀합창페스티벌에 참가해 인상적인 무대를 펼쳤다.

제주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오디션 심사를 통과한 6팀이 꾸미는 갈라콘서트에 출연해 '주님의 기도', '어느 봄날', '무궁화', '아름다운 나라'를 불렀다.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장구와 북, 부재춤을 곁들인 무대 연출에 청중들은 기립박수로 환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아름다운 나라'의 피날레 장면에선 개최국 브라질 국기, 대한민국 태극기, 참가국 국기, 제주특별자치도기를 펼쳐 보이며 공연장을 감동의 무대로 이끌었다. 공연이 끝난 뒤 제주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은 참가국 어린이와 관객들에게 제주도 관광지도와 홍보 책자를 나눠주는 등 민간외교 사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제주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은 2006년 창단했다. 그동안 2012년 스페인 그라나다, 2014년 프랑스 파리 등에서 열린 국제 뿌에리 깐도레스 페스티벌에 참가했고 지난해엔 로마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하는 새해맞이 미사에 참가하는 등 노래로 제주를 알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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