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선박 등 교통이 불편해요”

“버스·선박 등 교통이 불편해요”
고경실 제주시장, 18일 추자도 현안현장 방문
  • 입력 : 2017. 05.19(금) 00:00
  •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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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실 제주시장은 '2017 읍면동 현안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18일 추자도를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사진=제주시 제공

주민 의견 수렴… “관계 부서 협의 통해 개선”

고경실 제주시장이 '2017 읍면동 현안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18일 추자도를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김방우 노인회장은 이날 "제주시 70세 이상 노인들에게는 공영버스 무료승차 혜택을 주고 있는데 추자도 노인들은 이런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개선을 주문했다.

이어 이태재 주민자치위원은 "선박 정기검사 등으로 선박 운항이 중단될 경우 주민들의 뭍 나들이가 힘들다"며 "이런 상황에 대비한 매뉴얼을 마련해 시행해 달라"고 말했다.

이정호 추자도수협조합장도 "새 정부 공약사항 가운데 도서지역 정주여건 개선이 있다"며 "이런 공약사항을 반영해 추자지역 교통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미라 주민자치위원회자문위원은 "추자보건소 찜질방을 개선해 주고 하추자도에도 경로당마다 찜질방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고 시장은 "하추자도 경로당 한 개소를 선정해 찜질방을 설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길남 이장단협의회장은 "추자항 매립지에 야외공연장 시설 사업이 늦어지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 완공이 이뤄지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고창덕 추자면장은 "영서선 농어촌도로 확장 공사가 조기완공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고 추자항 면사무소~해경파출소 물양장 구간을 확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고경실 시장은 "영서선 농어촌도로 확장 공사는 현재 토지 보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고시장은 이어 "주민들의 요구사항 반영을 위해 제주도 관계 부서와 협의를 하고 빠른 시일 내 개선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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