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없어도 광고 러브콜 이유 "대체불가"

활동 없어도 광고 러브콜 이유 "대체불가"
삼둥이(대한 민국 만세)·전지현·김연아·이영애 등 대표적
팬들도 광고영상 통해 아쉬움을 달래 기업-소비자 모두 윈윈
  • 입력 : 2016. 04.18(월) 09:26
  • 온라인뉴스팀 기자 hl@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어도 대체 불가의 매력으로 광고계에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는 스타들이 있다. 삼둥이(대한, 민국, 만세)와 전지현, 김연아, 이영애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이들은 현재 활동은 뜸하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긍정적인 이미지와 인기로 광고계에서 분주히 활약하고 있다. 광고계가 끊임없이 이들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는 뭘까. 바로 각 영역에서 대체 불가한 독보적인 매력으로 광고효과를 극대화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파워풀한 영향력을 가진 스타를 광고모델로 기용함으로써 브랜드의 인지도와 선호도가 증가하는 것은 물론 팬들 역시 광고영상을 통해 아쉬움을 달랠 수 있어 기업과 소비자가 동시에 만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국내 육아 프로그램 역사상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삼둥이의 매력은 3인 3색의 귀여움이다. 의젓하고 조심스러운 성격의 맏형 대한이, 애교쟁이 흥부자 민국이, 과감한 자유영혼 만세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를 자아낸다. 이러한 이유로 삼둥이는 슈퍼맨 초기부터 식음료는 물론 가전, 제약 그리고 금융업계 모델로 활약하며 광고계를 주름잡았고, 슈퍼맨을 떠난 현재까지도 그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임신과 출산으로 육아에 전념 중인 전지현 역시 여전히 광고계 모델 순위에서 2년 연속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한류스타로 입지를 확고히 한 전지현은 뷰티, 패션업계에서 명실상부한 완판 메이킹 모델로 자리를 잡았다.

 현재 전지현은 화장품 브랜드 '헤라'의 뮤즈로 광고 캠페인 영상을 통해 대체 불가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연예인 이상의 국보급 영향력을 갖는 모델도 있다. 바로 영원한 피겨여왕 김연아다.

 대한민국 스포츠계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린 김연아는 은퇴 후에도 여전히 '광고 여왕'이다. 업계 관계자는 김연아가 계속해서 사랑 받는 이유로 뛰어난 실력은 물론 한결같은 모습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얼리, 식음료, 가전, 금융업계 등 전방위 산업군에서 가장 신뢰받는 모델인 만큼 김연아는 장수모델로 유명하다. 제이에스티나와 KB금융은 10년 가까이 계약을 이어나가고 있고, 맥심 화이트골드는 5년 가까이 김연아를 모델로 기용 중이다.

 최근 김연아는 화장품 브랜드숍 잇츠스킨의 모델로 발탁돼 광고계에서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배우 이영애 역시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결혼과 출산으로 인한 공백이 무색한 스타 중 한 명이다.

 이영애는 2004년 SBS 드라마 '대장금' 이후 약 14년동안 안방극장에서는 볼 수 없었지만 우아하고 세련된 이미지와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아름다움으로 광고계를 사로잡았다. 특히 결혼과 출산 후 가정적인 가정적인 아내이자 어머니의 모습까지 더해져 대체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배우로 자리잡았다.

 이영애는 올해 역시 LG생활건강의 한방화장품 브랜드 '후'의 모델로 발탁됐다. 또한 이영애는 주방가전 기업 '휴롬', 한국솔가㈜ '솔가 에스터C'의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배우 장동건은 작품활동과 상관없이 유통업계는 물론 모바일 게임업계의 러브콜을 받으며 광고모델로서 활약하고 있다. 장동건은 잘생긴 외모와 모범적이고 바른 이미지로 수년간 탄탄한 인기와 신뢰를 쌓아온 있는 배우로 제품 홍보와 이미지 제고에 남다른 기여를 한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최근 그는 웹젠의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의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웹젠은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친근하고 대중적인 이미지의 장동건과 함께 게임네트워크로 모두가 연결되는 세상을 담은 '공감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장동건은 2012년 '리홈쿠첸' 광고모델로 발탁된 이후 매년 재계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프리미엄 수소수 'few'의 모델로 선정돼 이목을 끌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623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