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에라완사원 부근서 폭탄 폭발...130여명 사상

방콕 에라완사원 부근서 폭탄 폭발...130여명 사상
  • 입력 : 2015. 08.18(화) 09:46
  •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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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도심에서 벌어진 폭탄 폭발로 사망자가 19명으로 늘고 부상자가 120여명으로 증가했다.

AP·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7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 태국 방콕 도심 관광 명소인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폭탄이 터졌다. 이로 인해 19명이 숨졌고, 120여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솜욧 품품무엉 경찰청장은 힌두 사원인 에라완 사원 근처 의자에 설치된 TNT 3㎏의 사제 폭발물이 터졌으며 이 폭탄의 파괴력이 반경 100m에 미쳤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중에는 중국인 2명, 필리핀인 1명 등 외국인 3명이 포함됐으나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은 현장 근처 병원, 현지 경찰 등을 상대로 한국인 부상자가 있는지 계속 확인하고 있다.

이번 사태에 대해 누가 폭탄 공격을 가했는지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

태국 정부는 방콕 시내 주요 지점과 관광지 등에 경비를 강화했다. 한국대사관은 2차 폭탄 테러 소문이 나돌고 있는 만큼 수쿰빗, 실롬, 통로 등 테러위험 지역으로 거론되는 곳의 방문을 자제하도록 당부했다.

'방콕 에라완 사원''태국 방콕 폭발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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