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들, 제주기행 체험활동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

다문화가족들, 제주기행 체험활동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
제주영락종합사회복지관 운영, ‘제5회 제주기행 보멍 배우멍’체험행사 시행
  • 입력 : 2014. 12.02(화) 22:03
  • 정신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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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돌문화공원 입구에서 체험활동에 나선 다문화가족 일행 모습

다문화가족들의 제주기행 체험활동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수놓고 있다.

제주영락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상언)은 최근 다문화가족지원 프로그램으로 ‘제5회 제주기행 보멍 배우멍’체험행사를 갖고 이들로 하여금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게 했다.

이날 다문화 13가족 26명과 관계자 2명 등 28명은 조천읍에 소재한 제주돌문화공원을 둘러보며 가족과 함께 가을의 숲길을 산책했는가 하면 봉개동 감귤체험농원에서 노랗게 잘 익은 감귤따기 활동에 참여하였다.

필리핀 출신의 한 참가여성은 한국말이 서툴데다 벗이 없어 어려움이 있었으나 모처럼 남편과 손잡고 밖으로 나와 같이 걸으며 눈빛으로 소통하였고 자신과 같은 이주여성들을 만나보니 마음든든하다고 말하고 감귤을 함께 따보는 체험은 처음 해보는 것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체험소감을 전했다.

한편 복지관측은 " Thanks for this Program...... I'm so happy! "라는 프로그램 기획의도 아래 다문화가족의 가족구성원간 소통과 제주생활의 적응을 도우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기 위해 이같이 연례행사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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