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두피영양제를 생산하는 제주지역 중소기업이 '제8차 APEC 중소기업 기술교류회 및 전시회'에서 최우수 혁신기술기업에 선정됐다.

(주)탐나모(대표 고인순·사진)는 최근 중국 저장성 아우시에서 21개국 1600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이 업체는 천연두피영양제를 개발, 샴푸와 컨디셔너, 헤어영양제를 생산하고 있으며 '탈모방지 또는 볼모촉진용 조성물'로 미국 및 일본에 특허 출원하고 미국 FDA로부터 기능성화장품으로 승인되기도 했다.

고 대표는 "탐나모 주요성분인 제주허브는 깨끗한 두피와 건강한 모발 개선의 효과와 효능이 탁월하다"며 "제주 야생허브와 홍삼으로 화학 방부제 없이 냉장보관·배송하는 천연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고 대표는 "자신의 고민이었던 탈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것이 지금의 탐나모를 탄생시켰다"며 "앞으로 헤어영양제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제품 연구를 통해 피부염 개선제를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