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피소, "아들 데뷔 시켜줄게" 연예인 지망생 부모에 1억원 챙겨

신정환 피소, "아들 데뷔 시켜줄게" 연예인 지망생 부모에 1억원 챙겨
  • 입력 : 2014. 07.17(목) 13:20
  •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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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피소. 사진=방송화면 캡처

'신정환 피소'

가수 신정환(40)이 연예인 지망생 부모에게 억대 돈은 챙겨 피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는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8시 뉴스'에서 신정환이 해외 불법도박 사건이 터지기 직전 연예인 지망생 부모에게 억대 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예인 지망생 어머니 A씨는 지난 2010년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도와달라며 두 차례에 걸쳐 신정환에게 1억원을 건넸다. 2000만원은 직접 전달하고 나머지 8000만원은 계좌로 송금했다.

신정환은 당시 이 돈을 받고 자신이 진행자로 있던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로부터 몇달 뒤 신정환은 필리핀에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고 복역하면서 A씨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수감 6개월 만인 2011년 12월 신정환이 가석방된 이후에도 A씨는 신정환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았지만 최근까지 약속을 지키지 않자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조만간 신정환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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